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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9일 금요일

사무소 팀원5 : 규남씨를 떠나보내며...


지금까지 열심히 블로그를 관리해주시던 담당자분은
인턴기간이 끝나 회사를 떠나셨답니다
(주륵ㅠ)

이제 그 분의 사수이자
이전에 소개되었던 팀원 중 하나이고
사무소에서 pc 를 담당하고 있는.. 제가!

블로그를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
(부사수의 일을 사수가 인수인계 받는 좋은 사내 문화)



(괘씸한 부사수의 요구조건)

비록 당돌하고 당차고(특히 키...) 가끔 저렇게 뻔뻔해지지만
부사수를 아끼는 마음에 차마 다 공개하지 못하고 일부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



아..아무튼, 오늘의 주인공은 (구)부사수도 아니고 저도 아닙니다~
오늘부로 마지막 근무일을 마치게 되는 그 분을 기리기 위한 포스팅!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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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심판의 날 +_+)

사실 전부터 부사수가 떠나면
누가 블로그를 써 나가야 할 지 걱정도했지만,

오로지!
이 글을 위해!
심판의 날을 위해!

제가 이어받기를 자원했습니다^^
(모든게 계획대로..)





오늘 소개할 그 분은 4월 말에 회사에 들어와서
인턴 계약 당시 기간을 3개월로 했었지만,
과장님의 회유책(?)과 정(?)에 약한 나머지 1개월 더 연장 근무를 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 1개월도 이제 끝나
기나긴 4개월의 인턴 기간을 마치고 자유의몸이 되시는,
그리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살 좀 빼야지'
'완전 돼지 됐네'

를 외치고 계신 그 분!


바로



이씨플라자 인턴계의 맏형 
큐남씨 입니다!

(블로그 쓰려고 몰카한건데 (신)부사수가 이르는 바람에 글 쓰다 들킬뻔했네요;;)



엄청난 친화력과 친밀감으로 무장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과 장난, 술, 별명, 엽사를 베풀어주시는 분이죠 :)
(뭔가 이상한게 하나 껴있는 것 같아..)



특히 저에게는 시련과 고난을 많이 선사해주셨는데
오늘에서야 이 한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럼 어디...

썰을 좀 풀어볼까요~?






(옛 미니홈피에서 건진 귀중한 흔적.jpg)

포기할거라면 시작도 하지 마라는 말을 던져주실 줄 아는 멋진 형님이죠.





때론 여자들을 꼬시기 위한 멘트도 서슴없이 던지시고





여존남비 사상을 몸소 보여주시기도 한답니다.
(9월 1일부터 인턴 남녀 비율이 3:6이 되는데.. 굉장히 안타까워 하십니다ㅠ)





그리고 온갖 유언비어와 모함, 왜곡된 스토리를 만들어 주시죠^^
(부들부들..)




(제가 살기 위해 과장님은 신변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때론 과장님 앞에서 이렇게 순한 양이 되시기도 한답니다 :)




워낙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분이다보니
수많은 사진과 캡쳐들이 난무했지만.. 
시간 관계상 다 정리해서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원통하다..)


그럼 이쯤에서 주변 분들이 보내주신 정성스러운 한마디들을 보고 가시죠~!!


★울먹울먹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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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규남씨를 떠나보내며



이용진 과장님 : 수고했다. 고맙다. 술마시자.

손승우 과장님 :
규남이가 드디어 가는구나..ㅠㅠ 3달됬는데 한 1년은 된거같이 정 많이 들었는데..벌써가다니 여기나가서도 꼭 연락하고 좋은 곳 들어가서 열심히 하길 바랄께 화이팅~

백상미 대리님 :
난쟁이2호 규남이!!
날 두고 이렇게 떠나는거야?ㅋㅋ
2달정도 함께했는데 너도 떠나는구나..
그동안에 덕분에 즐겁게 일하며 회식자리였는데
너가 떠나면...그 역활은 누가하려나?
별명도 지어주고 떠나고..고마워?ㅋㅋ
2호자리는 너 자리로 비워둘께!
나가더라도 내가 말했듯이 애들이랑 종종보자.
나가서 잘 지내고 좋은데 취직도 하구!^^
좋은일만 생기길 바래~
꼭 살빼고 주원이 되서 나타나줘ㅎㅎ
건강하구!!또봐!!ㅎ

김지연 대리님 : 
규남~ 고생많았어요!!
같이한시간이 짧아서 너무 아쉽당ㅠㅠ
좋은회사에 취직도 하고, 
어여쁜 여자친구도 만나고~!! 
술마시게~자주 놀러와
생존본능 김대리!!

정세은 :
큐남아, 첫면접때 인턴이 아닌..대리님 포스를 내뿜으며 강렬한 인상을 줬던 규남아~
역시나 사무소에 절대 없어서는 안될 에이스였더구나^^ 4개월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덕분에 즐겁게 같이 일할 수 있었네^^ 어딜가나 건승하길 빌게!:)

인혜찡 : 
수다쟁이 & 분위기 메이커 규남오빠!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같이 일하면서 재밌고 행복했어! 
이제와서 말하면 처음 봤을땐 좀 무서웠어ㅋㅋ 근데 먼저 다가와서 여동생처럼 이뻐해주고 귀찮은 부탁도 언제나 쏘~쿨하게 들어주고 그래서 넘넘 고마운 기억만 가득하구,
나중에 또 같이 일할 수 있음 좋겠다.^^
오빠는 어디가도 찾기 힘든 인재니까 좋은데 취직할거같애. 취직해서 한턱 쏴.. 맨날 사지만ㅋㅋ 앞으로도 화이팅하구!! 술은 좀 줄이고 ~ 고생많았어

하유닝 : 
규남형님 ㅋ_ㅋ
처음들어왔을때부터 이것저것 많이 도와 주셨었는데 당장 떠나신다고 하니까 굉장히 마음이 허전하네요
저 뿐만아니라 과장님들도 다들 힘들어 하실거같아서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형은 능력있으시고 하시니까 하반기 공채 잘 준비하셔서 부디 원하는 회사 들어가시길 바랄게요 
그렇게되면 정말 크게 한턱쏘실꺼죠~?
앞으로도 연락자주하고 술자리 할때마다 같이 어울렸으면 좋겠습니당 ~!
감사했어요 : )

최유리 :
규남오빠.. 지현지헌이 그리고 저랑 준혁이에이어 오빠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ㅠㅠ
항상 친동생처럼 챙겨주셔서 감사감사해염
두달이라는 짧은기간동안 술자리를 같이 한 횟수가 많아서인지 정도 더 많이 든 것 같아요.. ㅎㅎ 잠시나마 토스봐주신것도 감쟈감쟈했어요!!ㅎㅎ
그러기때문에 오빤 이번 하반기 취업 백방 성공할꺼에요!!ㅎㅎ
꼭 원하는 곳 취직해서  만납시ㄷㅑ☆★
연락 계속하고 지내기!!!!!!!!

카사준 :
사소한거 하나하나 기억해서 적어주는건 여자들이 감동받는 거라고 하니까, 형에게는 안하도록 하겠습니다ㅋ (아싸 필살기 하나 생김ㅋ)
사실 그동안 엄청 놀리시는거에 가끔 욱 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친근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그랬다면 그만큼 챙겨주시지도 술자리를 만들어주시지도 않았겠죠~? ㅎㅎ 
이제 형이 떠나시면서 제가 사무소 내 인턴중에 왕고가 되는데..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누구만큼 다른 분들 잘 신경써주면서도 친밀하게 대해주고 포용하는 법을 잘 모르겠네요ㅎ 
그래도 덕분에 사람 대하는법, 회사 일 하는법 등등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
저는 기브앤테이크 확실하니까 형에게 받은 많은 것들
저도 다시 베풀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화이팅 큐남!

양종석 :
규남이형 저 규남이형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삐진것도 아니에요 ㅋㅋ 처음 왔을때 제일 많이 챙겨준 게 규남이형이어서 오히려 고마웠어요 ㅋㅋ 술자리에서 조만간 또 볼 것 같아서 인사하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딜 가서든 성공할 수 있을 거에요. 고생많았고 더 좋은 곳으로 가서 맛있는 거 사주세요 ㅎㅎㅎ

박준혁 :
처음에 풋풋한 형님 기억이 남아있는데 점점 변하신 모습보고 ... 하지만 즐거웠고 좋았습니다. 형님 다른 도전하셔서 다잘되길 바랄께요. 항상 건강하세요.

지헌공주 :
To.캐카시님께
능력자 캐카시님 딴데가서도 캐카시처럼 막 그러시지마시구 오빠에 너무 연연해하지않
으셔도됩니다. 훅가는건 한순간이지만 아직 젊다고해드리죠.
더캐카시스러운 그입은 조심이라고하려했지만.... 그거빼면 안될 것 같네요 알아서 잘사시겠죠뭐....
나름대로 마지막이라고 덕담하려는데어렵네요..음...그동안 별로 본건없지만 감사하고수고하셨습니다. 하반기 잘되세요!잘되면 뭐 쏘시는건가욬ㅋㅋㅋㅋㅋ
마지막이니 지켜드립니다 규.남.오.라.버.니.

오새 :
규남오빠!!! 그동안 자꾸 규남씨라고 불러서 서운하셧나얌ㅋㅋㅋ? 이 기회에 규남오빠라고 오빠라고 오빠라고 귀딱지앉도록 불러드릴게여(하하) 처음 업무 시작했을 때 어려워했을 때 가장 먼저 도와줘가지구(우와) 없으면 이제 어떻하나용ㅋㅋ 내 앞자리 규남오빠~ 없으먄 허전 할듯..
ㅋ,ㅋ회식자리갖으면 강동구청역으로 뛰어 오나요?

우지현 :
말많이걸어주셨는데 어색해해서죄송해요...ㅋㅋㅋ좋은곳에 취직하구 건강하세요!

이지은 :
E-미디어사업팀의 주원 !
큐남오빠 (큐트남)  
몇년은알고 지낸거 같은 오라버니 큐트남 과장님!
2주동안 오빠랑 같이 일하고 먹고 마시고 했는데 
벌써 정들어 버렸는데.. 
이렇게 빨리 떠난다니 너무 아쉬워요
왠지 월요일에도 오빠는 웃으면서 오빠 자리에 앉아있을거 같은데 
월요일 생각하면 분위기 먹먹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유리랑 준혁이 갈때도 일주일만에 정들어서 넘 슬펐는데 오빠랑은 집도 같은방향이라 같이 간 적도 있어서 더 정이 들었나봐요 흑흑
오빠는 대인관계만 좋은게 아니라 영어도 짱짱 잘하고 일도 잘하시는 능력자니까 오빠가 원하시는곳 바로 합격하실것같아요
취직하면 저희  잊어 버리면 안됩니다..아시죠? 저희 회식때 자주 놀러오세요 제가 또 맛있게 타드릴게요 오빠 비율만 제일 적~~게 >.<!!!!

김민선 :
규남씨 안녕하세요^^ 민선이예요! 별로 친해지지못하고 떠나보내서 더 아쉽네여.. 저 내숭떠는거 그만보시고 재밌게 놀고 갔음 좋았을텐데.. 원래 규남씨처럼 말도 많고 깐죽거리는 성격인데 저 너무 착하게 굴었나봐요ㅋㅋ 능력있으시니까 어디가서도 잘되실거라 믿어요~ 잘지내시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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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하반기엔 좋은 회사 되서
더 자주자주 술을 사주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_^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ps

사실 (구)부사수를 포함해서 총 네분의 인턴이
학교로 돌아가게 되었는데요..

저의 컴두를 이용해 치밀한 전략과 계략을 세운 결과
마치 블로그에 관심 없는 척 하다 기습적으로 글을 쓰게 되다보니
그분들에 대한 글을 건너 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섭섭해하지 마세요~
떠나가신 네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글을 쓸 예정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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